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서 처음 듣게 된 뉴욕 출신의 Rap/Hip-Hop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자면 힙합중에서도 Lo-Fi(Low Fidelity) 장르를 하는 친구입니다. Lo-fi는 그냥 아주 편안하게 듣기 편한 Instrumental 류의 트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타 장르와도 잘 섞이고, 어떤 장르로도 다양하게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체적인 느낌은 mellow(말랑말랑) 스러운 느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Chris Mazuera의 음악은 듣다보면 편안함도 느껴지고 아주 가볍게 듣기에 무리가 없는 곡들이라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그런 트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인지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노래들을 검색하던 중에 역시나 스포티파이에서 추천해준 트랙들을 듣던 중에 이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뉴욕 출신의 아티스트.. 그것도 lo-fi 계열의 음악을 하는 친구라.. lo-fi 자체가 뭔가 멜랑콜리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의 음악이라 그런지 뉴욕이라는 도시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친구 보세요 자유분방해 보이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인생 뭐 있어? 살아지는대로 살다보면 다 살아지게 되는거야 짜샤! 포스의 느낌이에요.
오늘은 이 친구의 트랙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Tigertail' 이라는 트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18년에 나온 'Monstera' 앨범에서와 같이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올해 나온 동명 앨범(오늘 소개할 곡과 같은) 'Tigertail' 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앨범이에요. 처음 Chris Mazuera 음악을 접했을 때 느낀점은 어? 'Tom Misch' 느낌 비스무리하다. 편하게 듣기에 좋다. 하면서 부담없이 쭉 앨범을 틀어두고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들어보시면 무슨말인지 다들 아실거에요.
언젠가부터는 모든 장르들이 점점 세분화되어 나뉘고 구분되어지면서 엄청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적이 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장르가 어떤 장르냐를 떠나 그냥 들었을때 좋으면 좋은곡, 좋은 장르가 되는 것이기에 이 친구 음악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듣기에 참 괜찮은 앨범입니다. 오바스럽지 않게 딱 적당하게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니 믿고 앨범 통으로 다 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Tigertail'을 들으면서도 대략 1분30초 쯤 부터는 멜로디와 연주가 Tom Misch 자꾸 오버랩되서 신선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퀄리티 나쁘지 않게 곡 뽑아내니 여러분들도 들어보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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